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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을 줄 알았다

잊혀질 수 있을거라 믿었다.

영원한 사랑 따윈 없다고...

몇 번이나 지울까 고민했던 그 번호.

작은 전화기의 떨림은

굳어버린 내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예전과 다름없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그녀의 목소리

나 역시 태연함을 가장하였다

부탁할게 있다는 그녀의 말

나란 존재의 의미는 그 정도임을...

그래, 나를 마음 껏 이용하여라

새 하얗게 타버린 내 가슴을 찢어

파랗게 멍든 내 심장까지 가져 가라.

영원한 사랑 따윈 없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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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만큼 미워도 했죠.....
애증이란 감정만큼은...
아직도 이해하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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