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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녀환생기(2)

by karen posted Dec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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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녀환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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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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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난 신녀가 아니야!!




'째재재잭~째재재잭~'

"우웅...으음....하아아아아암....으~아...잘잤다..어쩐일로.꿈이 바꼇지?"

으응...맨날 꿨던 이상한꿈이아닌 3명의 미남자와 1명의 미소녀가 자꾸 나보고
신녀라고 부르며 같이 가자고 그러던..이상한꿈이였다.
근데 오늘은 왠일로 천강산이 안깨우러왔지??분명 난리가 나도 한참날시간같은데.

하얀색의 하늘거리는 커텐을 젖히고 유리로된 문을밀어열고 테라스보니
이미 하늘엔 해가 둥그렇게 떠있었다.
하얀 아름다운 테라스에 하얀 테이블앞에있는 의자에 앉고  아래를 내려다 보는데
정원엔 곱게 길러진 여러가지 꽃들이 조화를 이루고,사람들은 모두 사극풍의 옷을입고다녔다.

.....잠깐......하얀색..하늘거리는 커텐,,,,?우리집 내 창문엔 곰돌이커텐인데?....유리로된문을열고
나온,,테라스...?????난....40평아파트에 사는데? 아래에 곱게 길러진꽃들이 만발한정원?
우리 아파트는 앞에 공원이있지 대규모의 정원이 있진않다;;....사극풍의 사람들...?
여기가...민속박물관이나 코스프레샵이냐...?이건...도데체..뭐지.....?

난 후다닥 방안으로 들어가 주변을 둘러봣다. 커다란방은 호텔 VIP룸저리가라고,
고급스러운 그러나 너무화려하진않은 공주님방이같은 방이였다..
난 화장옆에있는 전신거울로 날 들여다봤다.그런데...그런데........

엉덩이까지 찰랑이는 빛나는 옅은 금발머리.두눈은 창공을 담은듯한 맑은 하늘색.
뽀얗디 뽀얀 피부는 백옥이요 입술은 붉고 코는 한점 부끄럼없이 높으며 몸매또한 나올때적절히
나와주시고 들어갈때 아주쏙 들어가주셨으니 이거 하늘이 질투할 아름다움이란 말이절로나오리..

그 미녀는 내가 오른손을들자 자신도 오른손을 들었고.볼을 감싸자 볼을감싸고,머리 몇가닥을 끄집어
보니 그 미녀역시 그리하였다......아.....아.....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이게뭐야 이게뭐야!!! 이건 내가 아니야!! 뭐지?!!여긴어디야!! 난 어떻게 된거고!!
이건도데체가 뭐냐구!! 목소리!! 목소리 조차 변해있었다.맑은 옥구슬같은 소리..!하지만
이게 문제가 아니잖아! 도데체 뭐야!! 내가 어떻게 된거냐구우!!!!!!!

내 비명소리를 듣고 급하게 문이 열리고 한남자가 들어왔다.
저남자...분명히..어제 꿈에서봤던....봤던.....

"백...호...?"

"네.신녀님,"

"아니아니..지아라고 불러요,.,아니..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여긴 어디죠?난 어떻게된거고!
이게 다 뭐에요!"

"여기는 저희가 사는곳이고.어제 신녀님을 모시고 차원이동을했습니다.본래의 신녀님이 계실곳에
돌아오셨으니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신것입니다.그곳에서 쓰셨던 육체는 그곳에 맞게 만들어진
육체거든요.신녀님의 그 아름다운 옅은 금발머리는 이곳엔 단 한명밖에없답니다.물론 신녀님의
그 하늘색눈동자역시 이곳엔 신녀님뿐이시죠.이곳의 사람들은 전에 신녀님이 계셨던곳과같이
검은머리에 검은눈동자가 대부분이며 몇명은 고동색머리에 고동색눈동자들 뿐이죠.이런 색상이들어간
머리색을한 존재들은 특별한존재들로써, 신녀님과,신녀님의 수호자인 저희 사방신들.그리고 저희의
우두머리신 황룡님만이 이런 화려한 머리색을 지니고 있습니다."

많이 흥분해 소리지르며 다급히 묻는 나와는 다르게 준비했다는듯이 너무도 차분히 말하는 백호.

"그럼..그럼 그쪽세계의 난 어떻게 되는건데요?우리 부모님은?강산이는?!"

"당신은 이곳의 존재.그쪽세계의 육신은 없어지고 아마 그쪽세계존재들의 기억에선 지워지셨을겁니다.
그래야만 운명의 굴레가 꼬이지 않거든요."

"뭐.....?내가 우리 부모님께...잊혀져..?"

"....적응...하셔야 합니다. 당신은 원래 이곳의 분이며 이곳의 운명을 지닌 분이니까요.."

무뚝뚝한 얼굴이 조금 풀리며 조금은 부드러워졌다..
하지만 난 눈물을 뚝뚝뚝 흘리며 울뿐이였다.
내가 그렇게 한참동안 울고만있자 백호는 조심스레 문을 닫고나갔다..
.
.
.
.
그렇게 얼마나 울었을까..... 아무말 없이 가만히 우는 그사이에..현무와 백호..청룡이 왔다갔다거리며
계속 날 챙겼다..백호의 무뚝뚝하지만 걱정어린 목소리도..현무의 부드럽고 다정한 목소리도..
청룡의  귀엽고 활발한목소리의 위로도....내겐...들리지않앗다..

'벌컥.'

"....적당히좀해라."

분명 어제들었던..목소리..중저음의 멋지지만 그 말투만은 싸가지의 최고를 달리는 저목소리..
역시나 예상과 똑같이.. 주작이 날 바라보고있었다.

"....흐읍...흐읍..."

하지만 역시 내 눈물은 멈추지않앗고,시선역시 주지않았다.

"적당히 하란말이다.이곳에 울러왔나?하...긍지높고 이 하늘아래 그 무엇도 두려울것없는
귀하디 귀한존재의 신녀라는 존재가 저토록 나약하고 보잘것없을줄이야.정말이지..
아영의 환생이라면서 닮은것역시 하나도없군.이번 신녀는 왜이리 덜떨어진건지..."

나에대해 모질게 말하는 녀석. 뭐?나약해?보잘것없어?덜떨어져..?하...
게다 뭐?아영?
그래..너 잘났다..

"뭐?하...그래...나 나약해 ,보잘것없어.덜떨어져!!근데 니가 뭔데 나한테 그렇게 말해!!
니가 뭔데!니가 뭐라고!!"

"니가 나약하고,보잘것없고,덜떨어진건 아는모양이구나.내가 뭐냐고?나.사방신의 주작이며
신녀를 지켜야하는 수호자중 한명이지.너같은걸 지켜야한다니 참으로 안타까울수밖에.
아영은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아름다웠고,강했고.빛났다.그녀의 환생이라면 그녀의 반이라도
따라가 줄순 없는건가?"

"뭐,,,뭐????하!! 아영?천아영이랬나?그 잘나신분??그토록 잘나신분이 왜 당하셨을까?
악당들모두 물리치고 세상에 평화를 가져다 주셨어야지~안그래?
결국,약하니까 당하고 그런거 아니야 !"

"닥쳐,,아영에대해 함부로말하지마..신녀라도 해도..죽여버리는수가있어,"

"니가 뭔데!! 니가뭔데!!!난 말이야..난 하루아침에 부모님도 동생도! 친구도!!다잃었단말이야!!
하루아침에 갑자기 나혼자 이상한세계에 떨어졌단말이야!!날 이해할수있어?!있냐구!
나혼자 생각할시간이 필요하단말이야 난 !! 나가 !! 나가라고!! 너 따위 보고싶지도않아!!
니가 사랑하는 아영한테나 꺼져버려!"

난 울며불며..소리지다...주작의 얼굴을 ..봤다,,,어둠이...드리워지는 슬픈얼굴..저런얼굴,,
할줄아는 녀석이였...나..?난 순간..아영한테나 꺼져버리라는 내말을 기억하곤 입을 막았다..
아영은...죽은여자니까....저녀석이 그토록 사랑한 ,,,,아영은...죽은..여자니까 다시는 만나지못한다..
... 사랑하는 사람을 두번다시 만날수없는 고통..분명히..상철텐데..

어.어떻해...내말에 침묵하던주작은...잠시후 조금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만날수있다면.....만났다........"

"아...아니...저기...주...주작.."

"그리고..너혼자 그렇다고 생각하지마....이 세상엔 너보다 불쌍한 인간도많아.
아영은......태어나서부터 혼자였다. 역시 신녀였던 아영의 어머니는 몸이 약했고.약한몸으로 아이를
낳다가 시름시름 앓았고 아영이 태어난지 일주일만에 하늘로 올라갔다. 아영은 태어난지 일주일만에
어머니를 잃었고. 태어난지 일주일된아이는 신녀라는 직위를 얻었다. 그녀는 말을 하고 걸을수있는
나이부터 신녀라는 그 무거운 직책을 책임져야했어,그리고 전쟁에 휩싸여죽었고,그녀의 아버지역시
그전쟁으로 죽었다. "

",,,,,,,저...기...."

"이세상에서 가장불행한게 너라고 생각하지마,,,신녀는 만물을 포용할줄알아야하며
신의 음성을 듣고 그 힘을 행하는자...이렇게 나약한 너라면 신녀가 될 자격이없어."

주작은 그말을 하곤...바로 그자리서 나갔다..

주작..........너역시......그 전쟁으로....니가 사랑했던...사람을...잃었지..
,,,,,,,나약해...지지말자...천지아...너 이렇게 나약한 인간이 아니였잖아...
나보다 어려보이는 청룡도 저렇게 여자의 몸으로 열심힌데...그래...일어나자.천지아.
신녀...그까이꺼해보지뭐. 위대한존재라잖아?넌 위대한 존재가 된거라구,그래 그렇게 생각하자.

난 바로 눈물을 닦고 방박으로 나갔다. 방밖에는 청룡이 문앞에 쭈르려앉아잇엇다.

"청....룡...?"

내 목소리에 눈을 똥그랗게 뜨고 날 올려다 보는 청룡, 그리곤 벌떡!일어났다.

"아영언니..아!!아니..저기..신녀님."

그 귀여운 얼굴속 커다란 푸른 눈동자엔 눈물이 그렇그렇맺혀있었다,난 청룡의 눈물을 닦아주며말햇다.

"청룡..왜 이렇게 울었어요?"

"그..그게...신녀님이...자꾸 돌아갈생각만하구...막..울고 그러니까...
그냥..그냥 여기서 이렇게 청룡이랑 살면안되??응??청룡이 싫어?"

나는 내 옷길을 붙잡으며 말하는 청룡이 너무 귀여워 웃어주며 말했다.

"내가 있을곳은 여기래매요 ^^ 청룡.우리 밥먹으러 갈래요?하루종일안먹었더니 배고파요~
여긴 무슨음식이 있어요?"

내말에 놀란듯 눈을 크게 뜨더니 곳 활짝웃는 청룡.

"응!!! 청룡이랑 같이가요 ~!헤헤~ 청룡이 다 알려줄께~"

생글생글웃으며 내 손을잡고 가는 청룡,난 그런 청룡을 보며 웃으며 함께 걸었다.

"청룡.근데 아영이란 분은 어떤분이세요?"

"아영언니?아영언니는요,되게 착하고 이쁘고..상냥하구.그리고 강한사람이에요~헤헤
역대 신녀중 아영언니가 가장강했어요~"

"영혼이 같대매요?근데 힘이 틀려요?"

"응!영혼은 같지만 육체나 능력은 제각기 다 달라요~"

"언니?아영이란 분이랑 많이 친했나봐요~"

"네~!아영언니랑은 아영언니가 태어낫을때부터 함께였는걸요~"

"저기...청룡,...?나이가 어떻게되요?"

"나~지금 .....129세에요!"

...머..머..머..머..머???!?딱보기에 17살정돈데??

"머..머.머라구요?다른 사방신들은요?그리고 사방신은 죽지않아요?"

"아 ~! 신녀도 죽지않아요."

"에??그럼 역대신녀들은.."

"그녀들은 자신들이 인간의 길을 택한걸,영생을 원하지않는댔어요,
아영언니같은경우엔..주작때매 영생을 택하려했지만..영혼을지키기위해..죽음을택했어.."

아영의 이야기가 나오자 울먹이는 청룡.

"근데..청룡이 언니 아닌가요?"

"응.청룡이 언니야.근데..아영이 너무 언니같아서 언니라고 하는거에요."

"아.."

"그리구..사방신은 영생이지만.자신이 삶이 너무 진부하거나 이제그만 쉬고싶을때
자신을 대신할 알을 만들고 그 알이 부활하고.아이의 성인식때까지 기술이나 자신의 모든걸
전해주곤 안식에 들수있어~그리고 그 아이가 사방신의 자리를 물려받고 신녀를만나지~아!
황룡님은 성인식때뵙구"

"황룡님은..어떤분이세요?."

"굉장히...특이한분이셔."

"네?"

"나중에 ~ 보면알아~아! 여기가 식당이야."

"신녀님을뵙습니다."
"이제 좀 괜찮으십니까.."
"...."

무뚝뚝하지만 안심한다는 표정의 백호와.자상하게 챙겨주는 현무,.,.그리고 아무말 없는...주작.

내가..나..힘들다고..주작의 상처를 건드렸으니까..

"식사하러 오신건가요?"

"네,드시던 중인데 같이 먹죠~"

날 쳐다보는 주작.난 주작에게 활짝 웃어주곤 식탁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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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en입니다 ~.

참;; 이상한 부분에서 끊겼죠?아쉬움을 남기지않는;;이 센스;;

이번화는..거의 이쪽세계는~ 처럼 보이네요.

ㅎㅎ; 다음화부터는 본격적인 지아의 신녀생활이 시작됩니다.

기대해주시구요,재밌게 읽어주세요~ ^^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