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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비 기사단 - 허무한 결말 (21/100회)

by 담배비 posted Jan 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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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쏟아지는 잠을 쫓아내어야 했다. 몸에서 급속도로 회복속도를 보고난 후 내 몸은 잠을 청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정말, 피곤하다. 죽다 살아난 것은 좋았는데 이번에는 졸음 때문에 죽겠다. 나는 현재 내 상태를 동료들에게 말했고, 그레잇이 그걸 생각 못 했다면서 원래 그 약을 먹고 상처가 클 수록 잠에 한 번 들면 며칠이고 계속 잔다고 했다. 이런 염병할!

해가 지고 있었다. 아까 만났던 그 괴물남자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것을 감지할 수 없었다. 마을은 텅 비었고 아무 거도 없었다. 우리는 해가 짐과 동시에 걸음을 다시 돌려 왔던 길을 되돌아 갔다. 우리가 다시 원착점에 도착하고난 후 얼마 안 있어 흩어졌던 세례나 기사단도 모두 돌아왔다. 안스웰이 말했다.


"이쪽은 별일 없더군요. 그쪽은 어땠습니까?"


우리는 아까 만났던 남자의 이야기를 했고, 그 외에는 우리도 별일 없었다는 말로 끝마쳤다. 그리고 내가 왜 지금 엄청나게 졸린지도 말했다. 안스웰이 말했다.


"마차에서 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하나비 씨."


나는 마차로 돌아갔고 마차 안에 드러누웠다. 그리고 곧바로 쏟아지는 잠에 정신을 잃었다.


내가 깨어났을 때 마차는 움직이고 있었다. 안에는 야곱과 그레잇이 있었으며 그들은 자고 있었다. 날씨는 비가 내리고 있는 것 같았고 밖은 밝았다. 나는 마차의 천을 손으로 밀어 제치고 밖을 바라봤다. 비내리는 숲속 안이었다. 나는 어떻게 된 일인지 마부에게 외쳤다.


"밀리터리맨! 왜 되돌아 가고 있는 거에요!?"


밀리터리맨의 대답이 들려왔다.


"임무는 끝났다. 너는 7일 내내 잠만 자더구나. 어떻게 그렇게 잠이 많을 수가 있는거야?"


뭐-라고. 7일 동안 잠만잤다고.. 그럼 뭐야, 내 임무는 이곳까지 와서 죽다 살아나고 잠만 자는 것이 된 것이었나.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7일 동안 정말 엄청난 일들이 있었다고 한다. 우리측에 죽거나 크게 다친 사람은 없지만 매우 위험했다고. 내가 보았던 그 괴물남자들이 정체를 숨기고 나타나기를 수 십 번. 그러다 마을을 지배하고 있던 악마의 단서를 얻고 우리들을 피해 깊이 숨어있는 악마를 찾아 내 죽이지는 못 했지만 큰 상처를 입히고 몰아냈다고.


하아... 나는 길게 한 숨을 쉬었다.


대체.. 뭐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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