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교회


약 1천 5백년 전, 자신을 아르케(시초) 라 칭하는 인물이 나타납니다.

죽은 사람을 살려내고 홍수를 막아내는 등의 기적을 보인 그는 자신을 신의 사자라 주장. 대륙에 흩어져 있던 종교들을 악 또는 이단으로 규정,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성전을 선포합니다.

약 200년 간의 전쟁 끝에 대륙에 있던 다른 종교들의 대부분이 사멸. 살아남은 종교들은 오지에 숨어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거나 신천지를 찾아 떠나갑니다.


그로부터 1200년 후.

타락할대로 타락한 교회에 불만을 느낀 신도들과 학자들, 그리고 소수의 사제들에 의해 종교개혁의 시도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이 개혁은 실패. 개혁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처절한 살육제의 희생물이 됩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이단으로 몰린 종교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오지로 숨어듭니다. 힘을 잃고 점점 무너져 가던 옛 종교들은, 이들의 합류로 인해 서서히 부활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종교 단체의 구성


교황(혹은 법황)


종교단체의 수장이자 정신적 지주입니다.

1대 교황 이후 기적을 일으킨 적은 없지만(혹은 간혹 있으며) 그 누구도 교황에게 도전할 생각은 갖지 못합니다.

전대 교황이 임명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간혹 전대 교황이 급사했을 경우 회의를 통해 선출하기도 합니다.


추기경


교황 후보이자 각 교구의 총 책임자입니다.

보통 한 국가에 한 명 정도 배정되지만, 정치적 이유로 한 국가에 여러명이 배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황색 망토와 붉은 모자를 함께 쓸 수 있는 유일한 존재로, 이 둘은 추기경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대주교


실무직으로는 가장 높은 위치입니다.

추기경이나 교황과는 달리 각 교구를 실질적으로 관리하며, 보통 귀족 가문의 둘째나 셋째 아들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교


각  교회의 책임자입니다.


사제 - 수도사


사제 : 신전에서 실무를 맡고 있는 존재입니다. 일반 신도를 상대하는 일을 맡으며, 보통은 늙어 죽을 때 까지 사제로 지냅니다.(유력한 귀족 가문의 아들이라면 2~3년 내에 주교로, 또 3~4년 후엔 대주교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도사 : 개인적인 수도를 하거나, 수도원에 들어가 고행과 진리 탐구를 시도하는 사람들입니다. 사제들과는 달리 생업을 가지고 있으나, 그렇다 해서 수도를 게을리 하는 일은 없습니다.

한 수도원의 규율에 따르면, 수도사는 새벽 4시에 일어나 5시 까지 기도. 5시 부터 7시 까지 교리 탐구. 7시 부터 8시 까지 아침 예배 및 식사. 8시 부터 12시 까지 밭 갈기, 12시부터 1시 까지 점심 예배 및 식사. 1시 부터 3시 까지 교리 문답. 3시 부터 5시 까지 다시 밭 갈기. 5시 부터 7시 까지 예배. 7시 부터 8시 까지  저녁 식사와 수도원 청소. 8시 부터 11시 까지 각자의 공부를 한 후 잠에 드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수도원에서 귀족 가문의 자제를 찾는 것은 매우 힘들며, 대부분의 수도사는 평민이나 해방 노예 출신입니다.

이들은 교황을 제외한 모든 사람을 '형제' 라 부릅니다.


견습 사제


말 그대로 견습 사제입니다.

교회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업무를 배워가는 존재입니다.


경제


초기엔 신도들의 기부금이나 헌금을 통해 재정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규모가 커지고 관여하는 분야가 늘어나면서 신도들의 희사금만으로는 버틸 수 없게 됩니다.

수 년 간의 회의가 있은 후, 교회는 본격적으로 재정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가장 처음 시도한 것은 소금 전매였으나, 각국 정부와의 마찰이 일어 이 시도는 실패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교회는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그 결과 다른 대륙에서 재배되고 있던 작물, '담배'를 발견. 현재 담배 무역을 독점하여 많은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군대


- 협의사항


각국과의 관계

알스터 - 무역을 주 업으로 하고 있는 알스터는 담배 무역을 독점하고 있는 교회를 별로 좋게 보지 않습니다. 마침 알스터에 의한 담배 무역이 시작되려는 시기에 교회가 끼어들었기 때문에, 알스터로서는 시장을 빼앗긴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것입니다.

간혹 해적으로 위장한 알스터의 함선이 교회의 무역선을 약탈하는 경우도 있으나, 확실한 물증이 없어 교회로서는 속을 끓이고 있을 뿐입니다.


* 자, 각국과의 관계를 리플로 달아주십시오.


- 아직 끝난 거 아닙니다...

차후 업데이트 예정...